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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1미터 줄 끝의 삶 – 마당에 사는 개도 반려동물입니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라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수의 21.8%나 됩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동물, 특히 반려동물로 가장 많이 길러지는 ‘개’의 처지는 달라집니다. 마당 한구석이나 공사장, 밭 한가운데에서 1미터 길이의 줄에 덩그러니 묶여 부엌에서 남은 음식을 먹고사는 우리네 누렁이, 백구의 모습도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합니다.

 

여름에는 폭염이, 겨울에는 한파가 번갈아 몰아닥치는 우리나라에서 바깥에 사는 동물들의 삶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털이 있으니 괜찮다는 사람들의 인식과는 달리, 개도 심한 추위에 노출되면 저체온증과 동상에 걸릴 수 있고 무더위에 노출되면 열사병에 걸려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물그릇 하나 없이 부엌에서 나온 잔반만 먹고 사는 개들도 많습니다. 염분이 많은 잔반을 먹으면 신장과 간 등에 손상을 입을 수 있고, 물을 마시지 못하면 탈수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개는 활동성이 강하고 사람이나 동물과 교류하고 싶어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짧은 줄에 묶여 사는 개들은 넓은 땅을 눈앞에 두고도 앞뒤로 몇 발자국 걸어보지도 못한 채 평생을 지루함과 싸워야 합니다. 물론 밖에서 길러지는 모든 동물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동물들이 이렇게 길러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개는 원래 그렇게 기르는 동물’이라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 오랫동안 뿌리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르는 동물에게 물, 사료, 집, 적당한 운동 등을 제공하고 부상이나 질병을 치료하는 등 자신이 기르는 동물에게 최소한의 보살핌조차 강제할 법적 규정이 미비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집 안에서 기르던 마당에서 기르던, 몸집이 작건 크건 동물이 생존을 위해 필요로 하는 것은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의 무관심으로 인해 동물은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이라면 그 종이나 길러지는 장소와 상관없이, 적어도 목이 마를 때는 물을 마실 수 있고, 눈비로부터 몸을 피할 수 있게 해 주는 사회를 만드는 길의 첫걸음을 떼겠습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방치상태에서 고통받는 동물을 돕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합니다.

  • 시범지역을 선정해 밖에서 길러지는 동물들의 환경을 개선합니다.
  •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바깥에 사는 동물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합니다.
  • 모든 동물에게 생존을 위한 기본권을 제공할 필요성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 캠페인을 합니다.
  • 동물을 방치해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금지하기 위한 입법 운동을 합니다.

등록일: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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